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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능대회 전북 10위…재소자 금메달리스트 '화제'

금 3·은 4·동 5·우수상 6개

전북도가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1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지난해와 같은 종합 10위를 차지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 우수상 6개로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해 10위의 성적을 거뒀다.

 

대회 금·은·동 수상자는 2019년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릭픽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우수상 수상자는 해당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수상자 가운데는 재소자 금메달리스트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재소자는 군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A씨(51세)로 실내장식(건축목공)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금메달을 획득했다. 출소 후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해 제21공공직업훈련소에서 꾸준히 작품을 만들며 훈련해온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번 연속 전국기능대회에 참가했으나, 지난해 대회까지는 0.1점차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가 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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