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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해안 첫눈…작년보다 5~7일 빨라

전북 서해안 일부 지역에 올겨울 첫눈이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5~7일 빠른 것이다.

 

1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고창과 군산·부안 등 전북 서해안 일부 지역에 올해 들어 첫눈이 관측됐다.

 

눈의 양은 많지 않아 눈 날림만 있고 적설은 기록되지 않았으며, 고창은 작년보다 5일, 군산과 부안은 7일 빠르게 첫눈이 관측됐다.

 

이번 눈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상의 공기가 만나 눈구름이 만들어져 유입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주 기상지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는 22~24일 사이 전북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주 전북지역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0~2도, 최고기온 10~13도)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1~3㎜)보다 조금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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