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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이상기후에 따른 작물 환경장해를 줄일 수 있는 미생물 3종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미생물 3종은 토착 유용미생물인 바실러스 속 세균을 활용했다. 이 미생물들은 기후변화에 친환경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작물이 겪을 수 있는 환경적 장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바실러스 메소나 H20-5는 고온 및 저온장해에 의한 피해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실러스 아리아바타이 H26-2와 바실러스 시아멘시스 H30-3은 봄에서 초여름 노지의 배추 포장에서 발생하는 고온건조 장해 피해를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진청은 미생물 3종을 특허출원(10-2017-0046958, 10-2017-0046959, 10-2017-0136728)했으며, 기술이전을 통해 친환경 미생물 농자재로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