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백종합건설 1926억원 공사 수주 / 국책사업 완수 주목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2월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1개 경기장에서 15개 종목에 걸쳐 장장 17일간의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도내 업체인 (유)한백종합건설이 정선 알파인(활강) 경기장 사업을 맡아 깔끔하게 마무리해 찬사를 받고 있다.
강원도에서 발주한 정선 알파인(활강) 경기장은 총사업비 1926억원의 대형공사로서 주관사로 선정된 한백종합건설(대표이사 이진일)은 도내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이번 동계올림픽에 주관사로 참여해 국책사업을 성공리에 완수했다.
2014년 5월 착공해 지난해 11월 준공된 정선 알파인(활강) 경기장은 건설 과정에서 산악지형의 특성, 각종 유관기관 인허가, 국제대회 개최에 따른 절대적인 공사기간 부족 등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기한 내에 마무리했다.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리는 회전경기가 기문을 통과하는 회전기술을 겨루는 기술 계통의 경기라면,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리는 활강경기는 속도 계통의 경기라 할 수 있다. 보통 90km 이상으로 활주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140km가 넘기 때문에 가장 속도감이 있는 경기로서 Down hill(활강) 경기를 설상 종목의 꽃이라 부른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정선군 가리왕산 하봉에 건설됐으며, 해발 1370m에 위치한 출발지점과 결승지점의 표고차 825m, 평균경사도 31%(최대경사 65.9%), 코스길이 2648m로 우리나라 유일하게 활강(Down hill) 경기코스를 갖췄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는 Down hill(활강), 슈퍼대회전(Super giant), 활강(Down hill)과 회전(Slalom)을 합산하는 복합(Alpine Combined)경기 3개 세부종목, 남녀 6개의 금메달 가려지는 경기장이다.
특히 3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패널림픽 대회의 모든 설상 종목은 정선 알파인(활강) 경기장으로 통합해 개최한다.
경기장 면적은 축구장의 약 180배 크기다. 183만2921㎡에 달하며 경기장 시설은 코스 4면(경기코스 2면, 연습코스 2면)이다.
곤도라(1기), 리프트(2기), 조명시설, 관람석,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을 건설하는 도중 3년여 동안 최상의 경기코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차례 국제대회(Test Event) 개최했다.
2016년 2월 FIS 남자 활강월드컵 대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 지난해 3월에는 FIS 여자 활강월드컵 대회와 IPC 스노보드 및 알파인스키 월드컵 파이널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 대해 FIS(국제스키연맹) 버나드 루시는 “세계에서 가장 fantastic한 경기장"이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및 강원도로부터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사기간을 극복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장을 건설하면서 한백건설은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경기를 개최에 기여했다는 의미에서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이진일 회장은 “현재는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모든 시설물을 인수해 슬로프 제설(Snowmaking)을 완료했다”며 “개막식 이전까지 선수안전을 위한 네트 및 기문을 설치 하는 등 경기 진행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하나의 초석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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