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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공사 '안방잔치' 기대

도로공사, 기술형 입찰공사 PQ 기준 개정
지역 건설업체 참여비율 평가 방식 등 바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공사(6·8공구)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도내 건설업체들의 ‘안방 잔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실시설계 기술제안 등 기술형 입찰 방식을 적용한 고속도로 건설공사에서 보다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기준을 지난 26일 개정하고 이날 즉시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평가하는 지역업체 참여도를 종전 최대 8점 ‘가점’에서 ‘배점’으로 전환했다.

종전에는 지역업체 참여비율 25% 이상 시 2점을 가점하고, 이후 5%씩 증가할 때마다 2점씩 추가로 가점하는 구간별 평가방식이었지만 지역업체 참여비율 10% 초과 시 산식에 의한 평가로 개정해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유도한 것이다. 신인도(+3∼-10점) 평가방법 역시 종전에는 지역업체 참여여부와 상관없이 가·감점을 평가했지만 이제는 지역업체 참여비율이 10%를 초과할 경우 가·감점 항목을 모두 평가하고, 지역업체 참여비율 10% 이하 시에는 감점 항목만을 평가하도록 개정했다.

이 개정안 또한 지역업체 참여 확대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가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2월 28일 입찰공고가 예상되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공사 6·8공구’에 바뀐 개정안이 적용되면서 도내 건설업체들의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도내 건설업계와 전북도, 정치권, 지역언론 등은 새만금-전주고속도로(6·8공구)에도 지역업체 우대기준 적용을 줄기차게 건의한 바 있다”며 “한국도로공사의 이번 개정안은 지역건설 활성화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총 8개 공구에 연장 55.09km의 왕복 4차선으로 총사업비는 1조9241억원이며, 이중 6공구(사업비 2606억원 3.83km)와 8공구(2487억원, 3.83km)는 기술형입찰(실시설계 기술제안방식)로 발주될 예정이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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