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년여 만에 5개 특구 평가서 최우수 등급
신규 창업·고용창출 ·투자 유치 등 높은 점수
전북연구개발특구가 출범 2년여 만에 전국 최고의 특구로 발돋움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전국 5개 특구(대덕, 광주, 대구, 부산, 전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실적 평가 결과, 전북특구가 최고 등급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전북특구는 내년도 특구 예산 배정에 있어 과기부로부터 연간 100억원 가량의 특구육성 사업비와는 별도로 3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전북특구는 이번 평가에서 특구 발전을 위한 지자체의 지원과 노력, 특구 펀드 조성 및 투자 활성화 등 전체적인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설 특구임에도 불구하고 가시적 성과창출과 지자체의 육성의지가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는 전북특구 활성화를 위해 매년 100억원 이상의 국가예산을 확보하고, 전국 5개 특구 중 지자체 예산 지원 및 펀드 참여 비율(10억원, 11.9%)을 가장 높게 투자하는 등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또 출범 4~9년 만에 50개 연구소기업을 설립한 타 지역 특구에 비해 전북특구는 출범 2년 만에 연구소기업 51개를 설립하는 등 신규창업 101개, 고용창출 391명, 첨단기술기업 7개 지정, 투자유치 40건(232억원), 매출액 558억원 등의 성과를 냈다.
도는 전북특구를 집중 육성해 농생명융합·융복합소재부품 기반의 세계 일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20년까지 연구소기업 100개 설립, 첨단기술기업 30개 지정, 전북특구와 금융타운을 연계한 금융생태계 조성, 산·학·연 네트워크 공간인 전북테크비즈센터 건립 등을 통해 연구개발에서 사업화, 이후 재투자 등의 선순환이 일어나는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유발 7조원, 고용유발 2만명, 신규기업 300여개의 직접화와 전북의 GRDP(지역내총생산), 재정력 강화 등 전북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이뤄나간다는 복안이다.
전병순 도 미래산업과장은 “전북특구가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된 것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창출과 지자체의 육성의지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면서 “농생명융합·융복합첨단소재 기반 국내 최고 명품 특구이자 세계일류 허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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