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회장, 사매산단 시찰
서남대 사태 회생 전략 마련
하림그룹이 남원에 대규모 친환경 가금산업 특화사업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호 의원과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은 3일 낮 남원 축협조합 사무실에서 강병무 축협조합장, 남원시의회 강성원, 김성기, 김승곤, 왕정안 의원 및 하림육계농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친환경 가금산업 특화 방안과 투자 계획을 논의한 뒤 투자 후보지역인 남원 사매산업단지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하림의 남원 친환경 가금산업 특화사업 추진은 서남대학교 폐교 사태로 남원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이 의원의 중재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그간 하림측에 남원이 AI 청정지역으로 닭·오리 등 식품 산업을 위한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하림의 식품 가공 산업 투자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하림 측은 사업 추진 방안, 투자 시 기대효과 등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으며, 이 의원과 김 회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한 뒤 향후 보다 구체화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이용호 의원은 “남원은 지리산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으로 AI의 침입을 한번도 받지 않았던 남원이야말로 친환경 가금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이번 하림의 현장방문에 대한 기대가 높은 동시에 하림과 남원이 함께 발전하며 가금류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국 회장은 “건강한 먹거리, 믿을 수 있는 먹거리야말로 소비자들이 바라는 트렌드이자 전세계적인 흐름이다”며 “남원의 깨끗한 환경과 하림의 경험과 기술력을 합쳐 친환경 식품산업을 현실화시킨다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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