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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업체 새 활로…전주시, 공동주택 현장서 하도급 참여·자재 사용 확대키로

전주시가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비율과 지역자재 사용을 늘려 침체에 빠진 지역 건설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로 했다.

시는 5일 현재 전주지역에서 공동주택을 건설 중이거나 예정된 13개 단지 공동주택 시공사 현장소장과 전문건설협회 등 관련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및 지역자재 구매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침체에 빠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전주지역 대규모 아파트 건설시 대부분 타지역 대형 건설업체가 수주하면서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가 줄어드는 가운데, 하도급 참여와 지역자재 사용 비율 확대 등을 통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공동주택시공사에 사업계획승인 시 권장한 △지역업체 하도급 70% 이상 △지역자재 80% 이상 등을 이행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 노동인력과 기술 인력 등에 대해서는 가급적 지역인력을 활용하고 지나친 저가 하도급을 지양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전문건설 관련 협회에 대해서는 유기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업체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동주택 시공사 측은 지역업체의 경우 공사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업체들의 비율이 높은 만큼, 공사에 참여시킬 수 있는 품질 경쟁력과 시공능력을 갖춘 업체를 찾을 수 있도록 평가 자료를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지역하도급 참여와 지역자재 구매 확대를 위해 이행 우수단지에 대해서는 사업주체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해 해결되도록 적극 협조하고, 진정민원에 대해서는 조속한 해결로 사업지연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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