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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위기 극복 클러스터사업이 주도] (상) 한국산업단지공단 역할 - 클러스터사업 통해 사업 다각화 모색

산·학·연 협의체 구성 협력 과제 도출
4차 산업혁명시대 맞아 구조 변화 준비

▲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산단공 전북본부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단지 미니클러스터가 국내 주력산업의 어려운 여건속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미니클러스터란 지난 2005년부터 정부가 단순 생산 중심의 산업단지를 혁신클러스터로 전환시키기 위해 주력 업종별 기업,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등의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한 후 다양한 혁신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공동협력과제를 도출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본보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전북지역본부와 공동 기획을 통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도내 경제의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살펴봤다.

△협력을 통한 사업다각화 대응

산단공 전북본부는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으로 찾아온 지역 조선산업의 경영위기를 타개할 목적으로 군산산단 내 중소기업의 자발적 출자와 협력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해상풍력·발전플랜트·중소형 조선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중) 설립을 준비, 지난 3월 14일 창립총회를 가졌다.

조합은 회원사간 공동 개발·영업·수주·생산·납품·구매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중소기업 협력을 통한 사업화를 실현하고, 인증 및 공동사업장 운영 등 회원사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산단공 전북본부는 클러스터 융복합 연구개발 사업(사업비 2년 8억원)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개별업체 역량으로 진출이 어려운 해외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할 예정이다.

△구조고도화와 공동위기 대응협의체 구성

4차 산업혁명시기를 맞아 산업구조의 변화에 대비가 필요한 만큼 산단공 전북본부는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사업을 시행했다.

이와 관련 군산산단에서는 인력고용 및 근로자 휴게 공간 창출을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호텔컨벤션 복합개발사업이 추진중이다.

오는 2019년 사업이 완료되면 근로자를 위한 편의기능이 확보돼 침체된 군산 경제의 경쟁력 강화에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또한 지난 2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군산이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산단공 전북본부는 군산산단 내 GM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군산자동차부품협의회를 구성, 협력업체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취합하고 건의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클러스터사업을 통한 위기대응 전략을 수립, 기술개발 및 업종 다각화를 지원함으로써 미래형 신산업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 기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와 공동 기획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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