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김제시, 육교 재가설 공사 용역 시정하라"

“구조기술사 배점 적용 전국 드문 사례” 
엔지니어링협회 전북지회, 공문 발송

김제시가 발주한 김제육교 재 가설공사 용역과 관련해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전북지회가 시정조치를 촉구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전북지회는 지난 11일 김제시에 ‘건설사업관리용역 세부평가기준 시정조치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지난 1일 김제시가 발주한 ‘김제육교 재 가설공사 감독권한 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과 관련해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자의 기술자격 평가시 구조기술사 우대 배점기준은 전라북도 건설기술용역업자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전라북도 공고 제 2018-523호)에 위반되므로 시정조치를 바란다고 명시돼 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전북지회는 구조기술사에 배점을 적용한 경우는 전국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다며 김제시가 해당 공고를 정정해 기존 공고대로 다시 공고해 주기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 1일 용역비 16억7200만원 규모의 김제육교 재 가설공사 감독권한 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을 공고했다.

하지만 평가기준에 구조기술사의 경우 0.5점의 배점을 적용하고 기사는 0.3점, 산업기사는 0.1점을 각각 적용토록 했다.

이로 인해 도내 엔지니어링업계는 이해할 수 없는 배점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터뜨렸다.

0.5점이면 업체 선정의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배점인데다가, 해당 기술사를 소유하고 있는 업체는 전북도 뿐만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강현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다 모였다"… 도농 상생 한마당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

완주‘10만490명’ 완주군, 정읍시 인구 바짝 추격

익산정헌율 익산시장 “시민의 행복이 도시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