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문제로 다투다 내연녀를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5일 살인 혐의로 A씨(4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께 전주시 완산동 한 초등학교 인근 자신의 차 안에서 내연녀 B씨(57)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외도를 의심해 다투던 중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부인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놨고, 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말싸움을 벌이다 홧김에 목을 졸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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