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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라공원에 임대·분양아파트 짓는다

LH, 민간공원 특례사업…1400세대 2021년 까지 조성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익산 소라산공원에 임대아파트와 분양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LH는 익산 소라근린공원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공급을 위해 촉진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중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공급 촉진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으로 분류된 소라공원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가능하다.

 

익산시는 공원 부지로 계획했지만 예산 부족 등의 문제로 장기간 사업 추진을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H의 문을 두드려 시범사업지구로 확정됐다.

 

LH는 소라공원 전체 면적이 26만5000㎡에 이르며 이미 공원으로 조성된 자연마당 4만265㎡를 제외한 20만1000㎡ 부지 중 70%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30% 부지에 임대와 분양 아파트를 건설하게 된다.

 

LH는 이미 지구지정을 제안했고, 현재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LH는 이곳에 오는 2021년까지 공원 부지의 29.3%인 6만1147㎡에 청년임대 220가구와 공공임대 300가구, 분양아파트 420가구 등 총 1440가구의 공동주택을 짓고 나머지 70.7%인 14만7281㎡에는 시민체육시설과 광장, 휴식공간, 산책로 등의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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