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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본부 해외 수탁은행 선정 절차 돌입

내달 20일까지 제안서 접수
은행 전주사무소 설치 여부
9월말~10월초 윤곽 잡힐듯

국민연금공단이 기금운용본부 해외 수탁은행 공식 선정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글로벌 금융업계가 전주에 뿌리 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연금은 올해 수탁은행 선정에 있어 금융기관 전주 이전을 평가요소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글로벌 자산관리 은행의 전북혁신도시 사무소 설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다.

금융기관 집적은 전주가 제3 국제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꼭 갖춰야 할 필수적인 요건이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4일 해외 수탁기관 선정을 공고했다.

국민연금공단은 해외 수탁은행과 기존 계약기간(2019년 1월 6일)이 조만간 종료됨에 따라 차기 해외 수탁기관 3개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국민연금은 해외 수탁기관 선정 공고를 통해 국민연금공단이 제시하는 자격과 특약요건 수용이 가능한 기관을 입찰참가 자격으로 제시했다.

또한 공단은 해외 유가증권 대여거래 경험이 풍부한 기관, 공단의 요구사항과 업무관련 개발지원 및 서비스 증진 요구에 대해 수용이 가능한 기관이 필요함을 명시했다.

제안서 제출기한은 다음달 20일 오후 6시까지다.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과 거래를 하는 금융회사는 글로벌 자산운용업계에서 평판이 좋아지는 후광을 얻게 되며, 이는 곧 수 조원 대에 달하는 실적으로 연결된다.

선정된 수탁은행은 오는 2019년 1월 7일부터 2022년 1월 6일까지 3년 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글로벌 수탁은행의 전주사무소 설치 여부는 제안서 심사가 이뤄지는 다음달 24일 이후에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윤곽은 늦어도 9월 말이나 10월 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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