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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 수탁은행 사업설명회 북적

해외 자산운용사 대거 참석
‘국민연금 패싱’ 주장 무색
8~9월 우선 협상대상 선정

지난 27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회의실에서 해외 수탁은행 선정 사업설명회가 진행됐다. 조현욱 기자
지난 27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회의실에서 해외 수탁은행 선정 사업설명회가 진행됐다. 조현욱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해외 수탁은행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융도시 조성 추진 계획에 속도감이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탁은행 선정 이후 외국계 수탁은행을 비롯한 각종 자산운용 등 금융기관들의 전북 진출 가시화가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지만, 실제 추진력은 미약하다는 지적이다.

공단은 지난 27일 전북혁신도시 기금운용본부 2층 회의실에서 해외 수탁은행 선정 사업설명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민연금 ‘패싱’ 이라는 일각의 주장이 무색하게 주요 해외 자산운용사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설명회를 앞두고 기금운용본부 1층에 마련된 카페에서는 수탁은행 설명회 관련 업무를 마무리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해외 수탁은행 제안서 심사에서 꼭 지켜야 할 점이나 적격심사 내용 등 기본적인 내용이 오갔다”고 전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 등은 “제안 시 유의사항과 입찰 참가자격, 그리고 수탁은행의 수행능력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갔다”며 “자산관리 은행의 전북혁신도시 사무소 설립 등에 대한 지자체의 요구 등에 대한 이야기는 후보자가 좁혀지는 2차 심사이후에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단은 오는 8월에서 9월 사이 구술심사와 우선협상대상을 선정한다. 계약협상 완료는 10월 이후 이뤄진다.

사실상 이달 말에서 8월 초 사이 해외 수탁은행의 전주 사무소 설치 여부에 대한 윤곽이 대부분 드러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수탁은행 선정은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도내 지자체의 행동은 제자리걸음이라는 평가다. 이때문에 금융도시 조성을 민선 7기 공약으로 내건 전북도와 전주시가 국내외 주요 자산운용사와 적극적으로 접촉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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