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6529㎡ 부지에 친환경 농자재생산시설 건립
당초 예정지 경주서 道 유치계획 설명 듣고 선회
전북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희성그룹(회장 유희권)이 최근 계열사인 (주)HS케미칼(대표 유태호)을 통해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향후 3년간 100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주)HS케미칼에 따르면 희성그룹은 애초 경북 경주시 안강산단에 친환경 농자재 생산시설 설립계획을 세우고 연구, 시설, 생산 등의 분야에 투자하려 했었다. 그러나 지난 6월 중순 전북도 관계자를 만나 투자 유치 요청과 함께 전북도의 미래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군산산단으로 투자키로 전격 선회했다.
당시 전북도는 민선 7기 들어 농업과 식품을 기반으로 하는 농생명산업, 미래신사업으로 탄소산업, 자동차 농기계를 포함한 융복합산업, 자율주행차 등을 포함한 신산업 등 도정의 핵심방향을 수립한 상태였고 이에 대한 내용을 희성그룹측에 자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희성그룹은 계열사인 HS케미칼이 군산산단에 투자할 경우 지역내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미래의 먹거리 산업인 친환경 스마트 농업, 식자재, 농자재, 푸드산업, 바이오산업 등 관련 분야에 대해 그룹사가 함께 협업을 하게 된다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군산산단 투자를 결정했다.
HS케미칼은 군산산단 부지 1만6529㎡를 확보하고 향후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전주 태생인 (주)HS케미칼 유태호 대표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H라인 구축사업이 전개되면 군산산단의 전망이 매우 밝을 뿐 아니라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맞물려 군산산단 투자가 미래를 여는 투자가 될 것이다.”며 “특히 인간중심, 투명경영, 사회기여 등 그룹의 3대 경영 방향에도 부합하게 돼 경주 대신 군산에 신규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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