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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업 수도권에 쏠림 현상 증가…전북은 17개 지자체 중 9번째

2018국세통계 2차 조기발표 결과 창업 수도권 집중 가속화
지난해 전북에서 창업한 사업자 수는 4만 6014개
40~50대 중년창업이 가장 많아, 일자리 불안정 반영

지난해 신규 창업이 수도권에 몰린 가운데 전북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9번째로 창업자 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5일 발표한 2018국세통계 2차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적으로 1285만 명이 창업했고 전북지역의 창업 자 수는 4만6014명으로 수도권 지역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중간 수준이다.

신규 창업한 전국 사업자의 연령대는 40대가 3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24.8%), 30대(23.4%) 순을 기록했다.

특히 청년과 노인들의 창업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세 미만 신규창업자가 전체 창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9.2%였지만, 지난해 10.1%로 늘었다. 60세 이상 고령층 역시 2016년 기준 8.9%에서 지난해 11.6%로 증가했다.

반면 40대와 30대는 비중이 감소했다.

이는 청년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정부 정책과 평균수명이 크게 늘며, 은퇴 이후에도 일을 놓지 못하고 자영업에 뛰어드는 노인들이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업태는 제조업이 전체의 25.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도매업(22.7%), 서비스업(18.1%), 건설업(16.6%) 등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창업은 수도권의 비중이 높았다.

창업자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과반이 넘는 53.4%(68만6000개)로서 전년(53.0%)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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