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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JB금융 회장 3선 여부 관심

취임 후 비약적 성장 ‘1등 공신’
본인 의지 중요…내년 3월 결정
노조 반대설 확인 결과 사실무근

2번 연임한 JB금융지주 김한 회장의 3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회장의 재연임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판가름난다.

김 회장은 지난 2010년 JB금융지주의 토대인 전북은행장에 취임한 이후 우리캐피탈과 더커자산운용, 전북은행보다 몸집이 더 컸던 광주은행을 인수하는 등 전북은행을 5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 금융그룹으로 성장시켰다

또한2016년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을 인수하며 글로벌 수익 발굴에 나서며 현재 광주은행을 통해 중국 무석시, JB우리캐피탈을 통해 미얀마와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그 결과 전북은행장 취임 전인 2009년 총자산 7조원, 순이익 529억원였던 전북은행이 지주사 전환후 올 3분기말 현재 JB금융지주의 총자산과 순이익은 각각 47조1691억원, 2855억원으로 각각 6.5배, 5.4배 성장했다.

다만 순이자마진(NIM)은 취임 전 3.48%에서 현재 2.70%로 떨어졌다.

NIM은 은행이 보유한 자산으로 얼마만큼 이자이익을 거뒀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몸집은 커졌지만 이익을 효율적으로 내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시중은행들 NIM이 현재 1%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편이다.

이같은 실적을 보면 김 회장의 3선은 무난하다는 게 내부 전망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김 회장 자신의 연임 의지가 변수라는 게 중론이다.

그동안 숨가쁘게 지주 성장에 전력을 기울여와서 장기 연임에 대한 부담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각에서 노조의 김 회장 연임 반대설이 떠도는 것도 부담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노조측에 확인 결과 노조가 김 회장의 3연임 반대 성명서를 준비 중이라는 소문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노조 관계자는 “김 회장이 그동안 많은 일들을 해왔고 현재 사측과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을 진행 중이라 3연임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하겠다”면서도 “연임 여부는 결국 김 회장의 수용 여부에 달렸다”고 말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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