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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전북본부에서 첫 여성 사업단장이 배출됐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지난 1일 정기인사를 통해 전북본부 상호금융마케팅지원단 단장에 정현주 전 농촌지원단 차장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전북농협에서 그동안 여성 지점장은 3명이 배출됐으나 본부 사업단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신임 단장은 지난 6년간 농촌지원단 차장으로 근무하면서 여성복지 업무와 여성단체 업무를 담당, 다문화가정·농촌취약계층 등 농업인 복지 증진 및 여성 농업인 권익신장에 기여했다.

또 각종 단체에 농업의 공익적 가치 전파와 사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인정받아 승진, 단장으로 임명됐다.

정 단장은 “상호금융 마케팅지원단장의 막중한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감성 마케팅으로 농·축협과 고객을 감동시키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기여할 각종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양성평등 실현과 능력중심의 인사를 위해 앞으로도 여성 단장 및 사무소장 임명을 더욱 확대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