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이류무

‘안개’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하여 지표 가까이에 작은 물방울이 떠 있는 현상을 말한다.

구름의 생성원리와도 같아서 관측자의 위치에 따라 지면에 닿아있으면 안개, 지면으로부터 떠있으면 구름이라고 구분짓는다.

안개는 생성원리에 따라 증발에 의한 안개와 냉각에 의한 안개로 구분한다.

대표적으로 맑은 날 밤 동안 기온이 냉각되면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얼어붙어 생성되는 ‘복사안개’가 일반적이고, 따뜻한 공기가 상대적으로 차가운 수면 위를 지나면서 발생하는 ‘이류안개’가 있다.

지난 주부터 서해상을 중심으로 전국에 안개가 짙게 끼는 날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도 내륙지역으로는 복사냉각에 의해 시정이 1km도 채 안되는 곳이 예상되고,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차가운 서해바다를 지나온 따뜻한 공기가 이류안개를 만들어 육상으로 유입시키면서 200m의 시정이 채 되지 않은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아침도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북현대[CHAMP10N DAY] ⑤함께 울고 웃었던 전북현대 팬들이 준비한 선물은?

익산익산 왕궁농협, 종합청사 신축공사 안전기원제 개최

사건·사고리모델링 공사 중 건물 발코니 바닥 붕괴⋯ 작업자 1명 숨져

사건·사고경찰, 음주운전하다 SUV 들이받은 20대 조사 중

기획[우리 땅에 새겨 있는 역사의 흔적]화암사에 피어난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