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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종합경기장 일대 부동산 ‘들썩’…기대심리 고조

전주시 개발안 발표 이후 주민·상인·부동산 업계 기대 부풀어
매물 모두 회수…상가 호가 평당 1000만 원 넘는 곳도 있어

전주종합경기장 일대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주종합경기장 일대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주시가 최근 덕진동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 롯데 백화점과 컨벤션 등이 들어서는 개발안을 발표한 가운데, 주변 일대에서 관망 속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다.

9일 전주시 덕진동 일대 주민, 상인들과 부동산 업계들에 따르면 전주종합경기장 일대 상권과 주택가는 높은 기대감에 부풀어 있으며, 부동산 시세는 오름세가 아직까지 뚜렷히 드러나지 않지만, 상가나 주택 매물이 줄어들고 나왔던 매물은 회수되고 있기까지 하다.

덕진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법원과 검찰청이 이전하면서 손님이 줄어들까 걱정했는데, 백화점이 옮겨온다니 분명 주변 상권도 살아날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기대했다.

부동산 시장도 매물이 줄어들면서 향후 시세 상승을 지켜보고 있는 형태이다.

하루 1~2건씩 나오던 주택이나 상가 매물은 회수되거나 거의 없는 실정이고 땅값도 법원과 검찰청 앞 상가 호가는 평당 3~400만원에서 주요 상가는 5~600만원선에 형성되고 있다.

특히 전주종합경기장 덕진초등학교 인근 상가는 1000만원 이상 호가가 나오고 있다. 전주시의 종합경기장 발표 이전보다 오름세라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이야기다.

B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법원 검찰청 이전을 앞두고 매물이 종종 있었지만 현재 덕진동 일대에서 매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며 “아무래도 개발안이 구체화되고 실현가능성이 커지면 시세는 더욱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신중한 분위기속 향후 부동산 상승을 노린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C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현대 일대 부동산시장의 기대감은 반반이다. 인근이 개발될 것이라고 하니 기대감은 커지고 있긴한데, 향후 1~2년에는 대폭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공인중개사는 “과거 롯데 아울렛이 흐지부지되면서 침체기를 겪었던 곳이 바로 전주종합경기장 주변”이라면서 “어떻게 개발이 이뤄질지, 말지는 지켜봐야한다”면서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놨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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