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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본부장, 전문성·역동성 갖춘 인재 등용해야”

사업본부장 5개월간 공석…컨트롤타워 역할 부재
역대 사업본부장, 농식품부 퇴직관료 출신…"낙하산 임용 견제해야"

5개월째 공석인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사업본부장은 대내·외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을 선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사업본부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사업과 기업 유치 등 역동성이 있어야 하는 자리인 만큼 젊고 참신한 인재 등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역대 사업본부장은 대부분 4급 이상 퇴직 공무원 출신이었으며, 현재 이사장은 당직자 출신이다.

사업본부장은 2년의 임기로 사업본부의 업무를 총괄하며 주된 업무로는 투자유치·기업지원·기술지원·소스산업화 등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지난 2월 공공기관 지정으로 사업본부장은 서기관급(4급)이며, 연봉은 약 7000만 원에서 최고 1억 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16년 익산에 국내 최대 식품전문산업단지로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올해 220억 원 규모의 운영 예산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행보는 저조한 수준이다.

이에 지역 내에서는 부진한 존재감을 일으킬 수 있는 역동성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이사장과 본부장 등 경영진 모두 고위 퇴직 관료라는데 대한 거부감도 나온다.

이와 관련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채용 관련 새로운 인사규정을 신설해 지난달 29일 사업본부장 공개 모집에 나섰다.

채용 요건은 농·식품, 행정, 경영, 조직, 인사관리, 투자유치, 기업지원, 기술지원, 원료중계, 소스산업화, 제형 등 관련 분야의 경력자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동일직급에서 1년 이상 △박사학위 취득 후 16년 이상 △석사학위 취득 후 19년 △학사학위 취득 후 21년 △전문학사 학위 취득 후 23년 △고등학교 졸업 후 25년 이상의 관련 분야 실무경력을 가진 자 △상기 요건과 동일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한정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관계자는 “사업본부장 모집이 늦어진 것은 공공기관 지정 이후 기재부에서 채용기준을 미루고 이에 대한 교육을 받으라는 지시가 있었다”며 “용역의 컨설팅을 통해 채용 기준을 마련해 사업본부장 공고를 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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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퇴직공무원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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