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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장기임대용지, 추가 확보에 노력”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기업 투자 쇄도”
"33만㎡ 추가 매입 위한 국가예산 확보 쉽지 않다" 토로

새만금 산업단지. 전북일보 자료사진
새만금 산업단지. 전북일보 자료사진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9일 새만금 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에 대해 “내년까지 추가로 33만㎡의 용지를 매입하기 위한 국가예산 확보가 쉽지 않다”며 “기업 투자 쇄도 등 용지 매입의 당위성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전북도청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국내 기업에 대한 임대료 인하와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 등에 따라 장기임대용지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며 “입주계약에 투자협약을 포함하면 기업들에게 제공할 용지가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현재 새만금개발청이 확보한 장기임대용지 66만㎡ 중 19만㎡에 대한 입주계약이 완료됐다. 또 14개 기업이 66만2000㎡에 대한 입주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임대용지 조성사업은 새만금 지역의 경제 회복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국가에서 새만금 산단 내에 2020년까지 총 100만㎡ 용지를 확보해 저가의 임대료로 최대 100년 간 기업에 제공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10월 장기임대용지 33만㎡를 매입한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33만㎡를 확보했다.

하지만 내년까지 33만㎡를 추가로 매입하기 위한 새만금개발청의 사업비(280억원) 요구안에 대해 부처 예산을 심의 중인 기획재정부가 미온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게 새만금개발청의 설명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투자 유치와 입주계약 체결을 위해선 장기임대용지가 계획대로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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