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도시 1곳·지역관광거점도시 4곳 선정
선정될 시 5년간 500억 원 지원...경주, 여수 등 경쟁자로 거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지역관광거점도시 유치에 전주시가 도전장을 던지면서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전주시는 관광거점도시 선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으며, 선정을 위해 도 차원의 조정과 역량 결집을 당부하고 나섰다.
거점관광도시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50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특히 전주가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거점관광도시 선정이라는 관문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는 점에서 도내 자치단체가 낙점 받을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거점관광도시 선정은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관광거점도시위원회를 통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심사, 3차 발표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20일께 결정된다.
현재 도내에서는 지역거점관광도시 유치에 나서는 기초자치단체는 전주시가 유일한 상태다. 문제는 경북 경주, 전남 여수 등이 경쟁 지역으로 거론되면서 전주시가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한다.
지난 15일 문체부에서 제시한 서면심사의 주요 내용은 △관광수용력(숙박시설 등) △접근성(공항·철도·도로 등) △관광자원 경쟁력(문화재·문화관광축제 등) 등 기본적인 도시 여건과 경쟁력, 발전 가능성 등이다.
전주시는 공항, 철도 등의 문제는 새만금 개발에 맞춰 새만금공항과 철도 인프라 등을 확충에 몰두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는 지역거점관광도시에 선정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면서 “현재 도내에서 거점관광도시에 도전하는 기초자치단체가 전주시가 유일한 만큼 전주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전북도 차원의 집중이 지원이 절실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전주와 전북도 내에는 경쟁력 있는 문화자원과 문화 프로그램이 풍부해 한국 전통문화 수도로써 지역거점광관도시에 가장 적합하다”며 “철도와 공항 등 교통여건은 새만금공항과 동서고속도로 등이 완공되면서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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