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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원 규모 부안4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 발주 채비

부안군, 지난 6일 조달청에 발주의뢰…218억 6800만원 규모
조달청이 계약방법 검토, 종심제 대상공사가 아니어서 수주경쟁 예고

연말 사상 유례없는 수주 난에 시달리고 있는 전북지역 건설업계의 눈이 부안 4단계 하수관로 정비 사업에 쏠리고 있다.

지역 업체들끼리 제한경쟁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정읍시 발주 철도산업농공단지 조성공사도 전북건설업계가 고대하던 공사다.

올해 정부의 SOC예산감소와 외지건설업체들의 건설시장 독식이 심화되면서 전북업체들의 수주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분의 1로 축소된 상황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불꽃 튀는 수주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6일 218억 6806만 6000원 규모의 부안4단계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조달청에 발주 의뢰했다.

이 공사는 부안군 부안읍과 행안면, 동진면 일원에 약 48km 규모의 하수관로를 신설, 개량하는 것으로 장기계속공사이며 공사기간은 총 1208일이다.

조달청이 계약방법을 검토하고 있지만 국제입찰이나 종합심사 평가제 대상 공사가 아니어서 총액입찰로 계약이 진행될 전망이다.

따라서 전북건설업체들은 단독입찰이나 대형업체들과의 컨소시엄 구성으로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업체 제한경쟁 입찰이 예상되는 78억 원 규모의 철도산업농공단지조성공사도 수주 난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 건설업계 관계자는 “10여 년 전만 해도 외지 대형업체들의 전북건설공사 수주비율이 30%에 불과했지만 새만금 관련 공사를 외지업체가 독식하면서 현재는 외지업체의 수주량이 전체의 60%에 육박하고 있다”며 “이번 공사는 대형공사에 비해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반드시 지역 업체가 단독 수주해 일감해소에 단비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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