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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무 생산 줄고, 콩·과수는 늘고

태풍 및 일조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도내 가을배추·무 생산량이 감소한 반면 콩과 사과·배 등 과수 생산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가을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북지역 가을배추 생산량은 10만4488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5만5398톤(-34.6%)이 감소했으며 10a당 생산량 또한 1530톤(-13.7%) 감소한 9624톤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가을무도 파종기 가격 약세와 생육기 작황 부진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생산량 2만3377톤(-22.7%) 감소한 7만9648톤으로 집계됐다.

또한 10a당 생산량은 7918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926톤(-10.5%) 줄어 대구(19.2%), 충북(-13.1), 울산(-10.6%)에 이어 높은 감소율을 나타났다.

이에 반해 콩은 10a당 생산량이 205톤으로 전년대비 10톤(-4.6%)이 줄어들었지만 전체 생산량은 6010톤(36.2%) 증가한 2만2625톤으로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많이 생산됐다.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과 파종 후 생육기 기상상황 양호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사과(성과수 기준) 생산량은 4만20톤으로 전년대비 1만1423톤(39.9%)이 늘었으며 10a당 생산량도 458톤(25.5%) 증가한 2253톤으로 집계됐다.

배(성과수 기준) 생산량 또한 842톤(5.8%) 증가한 1만5308톤으로 나타났으며 10a 생산량은 2935톤으로 623톤(26.9%) 증가해 부산(224.8%), 충북(61.8%), 광주(38.1%)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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