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감 진교훈·경무관 최원석·총경 최홍범 모두 전북출신으로 경찰대 5기
전북과 인연 맺은 전남출신 이훈, 장하연 전 완산경찰서장도 경대 5기
올해 치안감에 이어 경무관까지 전북출신이 배출되면서 전북경찰이 어깨를 폈다. 특히 이번 최원석(53) 전북청 정보과장의 경무관 승진으로 바야흐로 전북출신 경찰대 5기가 치안감에서 총경까지 경찰 고위직을 맡으면서 ‘경대 5기 전성시대’가 열렸다는 평가다.
먼저 경대 5기 중 치안감인 전주출신인 진교훈(52) 경찰청 정보국장은 최근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정보·기획수사 전문가인 진 치안감은 2010년 정읍경찰서장 이후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 협의조정팀장, 경찰청 기획조정과장, 기획조정관실 새경찰추진단장 등을 역임하며 경찰조직사회의 중심적인 역할을 이어가며 전북의 자존심을 높이 세웠다.
군산출신인 최 경무관 내정자는 정보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 2002년 완산경찰서 정보과장, 전북지방경찰청 정보 2계장, 현 정보과장을 역임했다.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에 경대5기는 최홍범(53) 홍보담당관이 있다. 전주 신흥고를 졸업한 후 경찰에 입문, 전북청 제1기동대장, 진안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전북청 기획예산계장 등을 거쳤다.
여기에 전북출신은 아니지만 완산경찰서장을 지낸 경찰도 있다. 전남출신인 장하연 광주지방경찰청장은 최근 치안정감의 반열에 올랐다. 내년부터는 경찰청(본청) 차장을 맡는다. 장 치안정감은 경대 5기 중 수석졸업의 이력을 갖춰 엘리트 경찰의 표본이라는 평을 받는다.
정보에 특화된 업무능력을 갖췄고 경무관 시절 전주완산경찰서장, 전북청 1부장 등을 맡아 전북을 잘 알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완산경찰서장을 역임한 이훈 (53)경찰청 경무인사기획과장도 이들과 같은 경대5기다.
최 경무관 내정자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함께 했던 동기들이지만 모두 경찰조직에서 주요보직을 역임해 (나에게도)영향을 끼쳤다”면서 “모두 정보분야에 탁월한 성과를 보였고 업무와 관련해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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