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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8번 환자 퇴원…전북 코로나 '소강세'

도내 감시자 17명만 남아
17일까지 모두 격리해제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8번째 확진자가 군산에서 발생한 지난달 31일 확진자가 입원 치료중인 원광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전북일보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8번째 확진자가 군산에서 발생한 지난달 31일 확진자가 입원 치료중인 원광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전북일보 자료사진

 군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완쾌됨에 따라 12일 퇴원하며, 격리 해제됐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확진환자가 나오며 전북 지역사회의 우려가 컸지만, 격리 13일 만에 건강을 되찾고 지역사회에 복귀하면서 전북 코로나19 사태가 소강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북도는 12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원광대학교 병원에서 격리 입원 치료를 받아온 8번 확진 환자(62·군산)가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온 지 13일 만이다.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해당 환자의 퇴원 여부를 판단했다. 질본은 확진환자의 증상이 모두 사라진 다음 48시간이 경과한 상태에서 24시간 간격으로 2차례 검사를 실시하고, 모두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해제를 검토하도록 하고 있다.

해당 8번 환자는 치료 중 증상이 호전함에 따라 총 4차례의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5일 실시한 검사 결과에서는 양성으로 확인됐고, 7일에는 약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10일과 11일 오전 실시한 결과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며 격리해제와 퇴원이 결정됐다.

도내에서 더 이상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고, 이날 확진자 퇴원과 확진자와 접촉한 관리대상자들도 자가격리와 능동감시 등이 속속 해제되면서 지역 사회가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12일 기준 코로나19 관련 감시대상은 17명이다. 8번 환자와 접촉한 16명은 13일까지, 광주 16번 환자와 접촉한 1명은 17일이면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이 환자와 접촉 등에 의한 추가환자는 발생하지 않아 지역사회 전파는 완벽히 차단됐다”며 “현재 다른 지역의 경우에도 극히 제한된 경우에만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도민들께서는 예방수칙을 지키며, 일상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가격리와 능동감시에 충실히 협조하고 접촉자 관리와 치료에 최선을 다한 원광대학교병원 의료진 등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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