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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토지경매 시장, 나홀로 활황세

전북지역 토지경매 시장이 활황세를 이어가며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인 낙찰가율이 전국 최상위권이 올라섰다.

9일 지지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월 기준 전북의 토지 낙찰가율이 90.4%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 72.5%를 웃돌며 광주(140.1%), 대전(96.2%)에 이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국적인 낙찰률 상승세로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에 대한 낙찰률 전국 순위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낙찰가율은 전월 수준인 84.7%를 유지했고, 평균응찰자 수는 5.1명으로 전월 대비 1.9명이나 늘었다.

업무상업시설의 경우 77건의 진행 물건 중 19건이 낙찰돼 낙찰률(24.7%)은 전국 평균(25.1%) 수준을 유지했지만, 낙찰가율은 50.8%까지 추락했다.

전북 지역 최고 낙찰가 1, 2위를 기록한 대형 물건의 저가 낙찰로 인한 영향을 확인했으나, 해당 사례를 제외하더라도 낙찰가율은 6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절반 가량의 물건이 소화된 토지는 이달 들어 전월 대비 100여건 적은 268건이 경매에 부쳐졌고, 이중 122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 45.5%, 낙찰가율 90.4%를 기록하며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소재 숙박시설이 감정가의 34%인 14억3211만원에 낙찰되면서 전북 지역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2위는 군산시 나운동 소재 문화집회시설로 11억원에 낙찰됐고, 익산시 함열읍 와리 소재 근린상가가 10억6400만원에 낙찰돼 3위에 올랐다.

임실군 강진면 용수리 소재 전에 36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431%를 기록하며 전북 지역 최다 응찰자 수 물건에 올랐다. 2위는 군산시 조촌동 소재 아파트로 25명이 입찰 경쟁을 벌였고, 22명이 입찰서를 제출한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 소재 아파트가 3위에 올랐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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