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주택건설시장이 외지 대형건설업체들에게 초토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 중견 건설사가 외지 주택건설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라북도 중견기업 (유)플러스건설(대표 나춘균)은 최근 장흥 통합의학 컨벤션센터 인향관에서 태창건설(주), 이산종합건설(주), 금강도시개발(주)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전남 장흥군과 ‘로하스타운 300세대’를 조성하는 725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로하스타운은 2009년부터 도시민 유치를 위해 장흥군이 추진한 ‘3세대가 공존하는 미래지향형 친환경전원도시’로 현재까지 약 700억원의 공공재원이 투입됐다.
원광대학교에서 위탁 운영 중인 장흥 통합의료병원과 통합의학컨벤션센터, 공공승마장이 조성돼 운영 중에 있으며 로하스타운 내 문화나눔센터(260㎥ 규모)가 9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고 있다.
앞서 2018년 43세대가 입주된 지역에 행정구역 조정으로 ‘로하스리’ 라는 행정리가 신설된 후이번에 민간투자 협약이 새롭게 체결됨으로써 사업진행에 탄력이 예상된다.
이곳에는 오는 2021년 추가로 39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단독주택 180세대와 공동주택(타운하우스)120세대 등 총 300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상업시설, 편의시설을 도입해 의료, 문화, 체육,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친환경 전원도시가 들어서면 약 700여 명의 도시지역 인구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코로나19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대표에게 감사의뜻을 전한다”며 “그동안 39세대 사업중단으로 힘들었던 수분양자들의 고충을 빨리 해결하고,로하스타운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사업자, 입주자를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플러스건설은 김제지평선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전주-완주 혁신도시 조성사업1공구 단지조성사업 등 대규모 단지조성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최근 280억 규모의 공주 동현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전주 황금입지에 들어서게 되는 플러스리버하임 아파트공사 등을 잇달아 수주한 전북의 중견 건설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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