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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드론활용센터 구축 부지 공모 경쟁률 ‘7:1’

31일 제안서 마감, 군산·남원·김제·완주·진안·순창·부안 경쟁
공공기관 유치 경쟁에 각 지자체 총력전 펼칠 것으로 예상

경남 고성에 있는 드론 비행시험통제 운영센터.
경남 고성에 있는 드론 비행시험통제 운영센터.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드론활용센터 유치에 도내 7개 지자체가 경쟁에 나섰다.

LX가 접수마감한 결과 드론활용센터 구축 사업 부지 공모에 군산시, 남원시,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 순창군, 부안군 등이 응모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갖춘 드론 관련 사업에 공공기관이라는 안정성까지 더해져 각 지자체는 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위원 6명과 내부위원 3명으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는 9월 중 1차 발표 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1·2순위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1순위 지자체와 협상을 진행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023년 센터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센터 유치를 위해서는 가로 세로 각 1km 이상의 개활지가 필요하다. 드론 운용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LX는 선정 부지에 센터 운영 건물과 국가자격 검증시험이 가능한 비행라인 3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평가 기준으로 부지 규모 3만㎡ 이상, 진출입로 확보, 비행 장애요소, 자연재해 안전성, 교통 접근성, 지자체 지원 계획 등을 평가한다.

당초 LX는 드론교육센터를 경북에 짓겠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의 뭇매를 맞았다.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전북으로 이전한 LX가 산하기관을 다른 지역에 두는 것은 국가정책에 정면으로 맞서는 발상이기 때문이다.

이에 LX는 드론교육센터 명칭을 드론활용센터로 변경해 사업 범위를 넓히고, 건립 부지도 도내로 한정해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LX와 함께 최적 부지 선정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다만 다른 지역과 갈등이 생길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은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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