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20대 여성, 지난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랑제일교회 신자 배우자인 전북54번 접촉자
전북에서 서울 사랑제일교회 발(發)코로나19 확진환자가 또 다시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는 무주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20대 여성 A씨로 전북87번 환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도내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87번 환자는 지난 30일 오후 8시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무주지역 첫 번째 확진자로, 전북54번 환자에게서 코로나19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54번 환자(50대 남성·군산 거주)의 아내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신도로 알려진 강남116번 환자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바이러스 전파는 이달 17일 군산의 한 음식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해당 음식점 옆 테이블에서 따로 식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 간 직접적인 신체접촉은 없었다. 이는 코로나19의 전파력과 N차 감염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작은 방심에도 바이러스가 인체에 쉽게 침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A씨는 54번 환자와 접촉자로 분류된 후 22일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A씨는 자가격리 해제 하루 전인 30일 재검사를 실시했고 최종양성 판정이 나왔다.
그는 무증상환자였으나 확진이후 미각상실, 후각 감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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