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강화 등 나서
가족동반 이주율 43.7%, 전북혁신도시 평균 65.9% 못 미치는 것은 숙제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지역상생 활동 보폭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LX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강화, 혁신창업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경제 119’를 가동하고 지역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방역 활동, 코로나 상황 지도 지원 등 12개 과제를 이행했다.
또 지방세 납부를 통한 세수 확충에도 기여했다. LX가 지난해 납부한 지방세는 7억8000만 원으로,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여기에 지속 발전 가능한 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과 양성을 추진 중이다. 잡 멘토링 사업과 찾아가는 취업 설명회 등을 통해 지난해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23.2%에 달했다. 정부가 전국 혁신도시 기관에 권고한 지방인재 채용비율 21%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 중소상인을 돕기 위한 상생희망펀드(200억 원)도 운영 중이다. 도내 중소기업과 공간정보 협력기업 등에 이자를 지원한다.
다만 가족동반 이주율이 저조한 것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지난 6월 기준 LX 가족동반 이주율은 43.7%로 전북혁신도시 평균 65.9%에 못 미치고 있다.
LX는 이런 상황에 대해 농촌진흥청 같은 정부기관 직원들은 타 지역으로 이동 가능성이 없어 가족동반 이주가 수월하지만, LX 같은 공공기관은 지역본부나 지사 순환근무를 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LX는 정주여건 강화를 위해 비연고지 직원을 위한 주택 임차금(1인 4000만 원) 등을 지원하고 있고 사택도 운영하고 있다.
김기승 LX 경영지원본부장은 “공사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만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특히 정부 방침에 따라 지역인재 채용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에 일조하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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