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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논란 원광대병원… 보건당국 “간호사가 최초 감염자 아닐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하며 논란이 되고 있는 원광대병원의 최초 감염자가 병동 간호사가 아닌 입원환자일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

사태 초기 전북도 보건당국은 원광대병원 집단감염의 감염원으로 최초 인지자인 전북 181번 확진자(20대·간호사) 또는 지인(182번)을 추정했었다. 그러나 원광대병원 근무자와 퇴원환자 등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되면서 최초 전파자가 이들이 아닌 병원 내 입원환자일 수도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

현재 원광대병원 내 확진자는 71병동과 62병동에 집중된 상태로, 간호사, 입원환자, 퇴원자, 보호자, 간병인 등 23명(71병동 12명, 62병동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병동과 관련한 자가격리자도 57명으로, 의사 5명과 간호사 47명, 임상병리사 4명, 기타 1명 등이다.

심층역학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1명의 확진자가 두 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사실이 밝혀졌고, 보건당국은 해당 환자와 보호자 모두 양성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보건당국은 이 부분에 초점을 두고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는 상황이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원대병원발 집단 감염이 의료진으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라 환자나 보호자를 통한 감염으로 강하게 추정되는 상황”이라며 “수일 내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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