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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스크’한 전북도청 강영석 과장… “정확한 마스크 착용만이 최우선”

전북도 강영석 과장 “마스크 잠깐 벗겠다” 턱스크 브리핑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 내렸지만, 친밀한 사이 착용 쉽지 않아
성숙한 도민들의 의식으로 철저히 지키는 모습이 필요 강조

지난 2일 전북도청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마스크를 의도적으로 내린 채 발언하고 있다.
지난 2일 전북도청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마스크를 의도적으로 내린 채 발언하고 있다.

“잠깐 마스크를 벗겠습니다. 이 모습으로 누군가를 만나고 현장에 계시면, 모두가 다 감염이 됩니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2일 전북도청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관련 브리핑에서 마스크를 턱까지 내려쓰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도내 코로나19 전파 양상이 소규모 모임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사적인 공간, 친밀한 사이에서도 정확한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턱스크(마스크를 턱까지 내려쓰는)를 한 강영석 과장은 “마스크 실내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내려졌고, 지속해서 지도점검을 하지만 행정력이 24시간 미치지 않는다”면서 “지켜지지 않은 행위에 대해 벌칙을 가하는 것보다 도민께서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켜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10개월 이상 지속된 감염병, 그리고 최초인지 환자가 어디서부터 감염됐는지 애매한 상황에 ‘어느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 과장은 “사적인 공간에서는 친밀하다는 점 때문에 턱스크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최근 전파 양상이 사적인 공간, 친밀한 사이에서 전파되는 만큼 일상생활, 특히 사적인 공간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강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민들께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의 개인정보나 동선에 대한 궁금증보다 ‘나도 예외는 아니겠구나’하는 공감과 실천을 해주신다면 현재 상황이 분명히 개선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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