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준 누적 확진자 719명, 도내 고등학교에서도 확진자 발생
크리스마스 연휴 맞아 도민들의 거리두기 및 잠시 멈춤 절실한 상황
전북도 연말연시 방역수칙 강화에 따른 호소문 발표
전북 도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방역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
전북도는 오는 1월 3일 24시까지 11일 동안 시행되는 범정부적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에 따라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2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익산 3명, 순창·전주·고창 각 1명 등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 내 총 누적 확진자는 719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716번 확진자가 도내 고등학생으로 밝혀지면서, 추가적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가 시행 중이다.
전북 716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지난 21일부터 두통 등의 증상이 발현돼 전날(22일) 검사를 실시했고 23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9일부터 22일까지 익산 소재 학교와 학원 등을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직·간접 접촉자는 같은 반 학생 25명과 스쿨버스 탑승자 80~90명 등 100명이 넘는 상황이다. 같은 반 학생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기말고사를 진행 중인 해당 학교는 24일 예정된 시험은 전 학년 보류 결정하고, 오는 31일까지 수업도 원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연시를 맞아 도민들의 거리 두기 및 잠시 멈춤이 절실한 상황이다.
전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최근 주요 집단감염이 발생한 고위험시설과 성탄절·연말연시의 연휴를 전후로 모임·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행사에 대해 단기적 중점적 특별대책을 시행해 지역 감염 확산을 억제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날 방역수칙 강화에 따른 호소문을 발표하고 “지금은 전국은 물론 도내 어떤 곳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성탄절 및 연말·연시에는 모든 일정을 취소·중단하고 집에 머물러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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