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0시부터 부안·전주서 확진자 2명 추가
전북 누적환자 830명
본격적으로 기온 영하로 내려가는 겨울철 바이러스 확산 우려
요양시설과 어린이집 등 생활시설 방역체계 무너질 가능성 높아, 교정시설도 점검 필요
전북에서 30일 코로나19 추가확진 환자 3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전북 829번, 830번, 전북831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본격적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한파가 시작된 만큼 겨울철에 바이러스가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실제로 코로나19바이러스는 춥고 건조한 날씨에 더욱 전파력이 강해지는 특성을 갖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829번 부안환자는 전날(29일) 미국에서 들어온 해외입국자다.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실시했고 이날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830번 전주환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 23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호소하다 이날 자발적으로 검사를 신청해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831번 환자는 군산 거주자로 전날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였다. 접촉자와 발병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전북에서는 노인요양시설과 어린이집 등 코로나19 취약계층이 생활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그만큼 직장이나 공공시설보다 하루 종일 사람들이 경계를 풀고 모여 있는 밀집생활시설의 방역체계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울에서는 동부구치소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발, 전주교도소와 도내 소년원 등 교정시설과 보육원과 양로원 등의 보호시설을 대상으로 한 일제검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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