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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수그러들었지만… 전북지역 연휴 20명 넘는 확진자 발생

익산 어린이집 관련 누적 18명, 도내 집단 감염은 수그러드는 양상, 연휴기간 21명 발생
1일 11명, 2일 5명, 3일 5명 등, 연휴기간 검사 건수 줄어서 확진 줄어든 모습 분석
5인 이상이 문제아니고, 2명만이라도 확산할 수 있어, 방역수칙 철저 당부

강영석 보건의료과장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도
강영석 보건의료과장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도

전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추세는 수그러드는 모양새지만, 연휴 기간 동안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연휴 기간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2일 5명, 3일에도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되거나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에서는 익산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감염이 집단 감염으로 관리되는 상황이다. 지난 2일 어린이집 원아의 부모 중 한 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익산 어린이집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이처럼 도내 집단 감염 확산세는 줄었지만, 이는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나타난 효과로 보고 있다.

도내 환자 1명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느냐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 지수’도 지난 2일 0.75로, 12월 29일 1.01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1을 넘지 않는 양상이다. 지난 한 주 동안 0.8~0.9 사이를 오가는 상황이다.

다만, 보건당국에서는 최근 전북과 인접한 광주에서 요양병원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와 관련해 도내에서도 언제든 다시 집단 감염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시도 경계가 큰 의미가 없는 상황으로, 인접 시도 상황이 우리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모든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셔야 한다”면서 “5인 이상 모임 금지이지만, 현재 상황은 업무 형태가 다른 2명의 모임에서도 확산할 수 있다.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방역수칙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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