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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백신보급 빠르게 이어지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2020년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LG전자같은 시총상위 IT 업체의 주가강세에 힘입어 2800포인트를 돌파했고 여기에 친환경차 시장확대에 따른 국내기업들의 재평가와 시총상위주의 배당, 주주친화정책 확대, 글로벌 유동성의 유입으로 증시의 강세를 견인했다.

새해 증시는 작년에 비해 상승 탄력은 낮아질 수 있겠으나 전세계적으로 백신보급이 빠르게 이어지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66.61포인트(2.37%)상승한 2873.47포인트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2678억원과 252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투자자는 7514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 최고치의 의미는 코로나19 변종바이러스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보다 반도체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 내에서 순환매 반복으로 만들어진 상황이다.

올해 증시전망도 나쁘지 않다.

연초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일정부분 경기부진이 예상되지만, 1분기 중순 이후부터 예산 조기집행과 코로나19 피해가 완화되면서 경기반등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코스피 순이익도 135조 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앞당겨진 측면과 반도체 슈퍼사이클도 1분기로 앞당겨지고 있는 추세, 내수업종의 이익 추정치도 상향조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급격한 달러 약세기조로 인한 원자재가격 반등으로 경기민감 업종의 이익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다만 올해처럼 K형 주가회복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기업이나 종목별로 수익률 차별화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수혜산업 내에서도 성장과 가치, 대형주와 중소형주 같이 업종 내 차별화가 심해질 것으로 보여투자자들의 수급과 종목에 대한 면밀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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