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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907명으로 늘어…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행정명령

군산의료원 간호사 확진, 코로나 환자 돌봄 과정서 감염 추정
순창요양병원 3병동에서도 첫 확진자 나와, 요양병원 총 누적 89명, 3병동 코호트 격리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관계자 검사 즉시 시행 행정명령 고시

전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90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를 돌보던 간호사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창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904번은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인 군산의료원의 간호사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돌봄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905번 확진자는 순창요양병원 3병동에 입원한 환자로, 해당 병동에서의 확진자 발생은 처음이다. 지난 5일 2병동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3·5·7병동(입원환자 189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확진 사실이 밝혀졌다. 905번 확진자는 1병동으로 옮겨 관리할 계획이고, 3병동 입원 환자 가운데 음성이 나온 57명은 3병동에서 분산 배치를 통해 관리된다.

이로써 순창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1차(6병동 75명), 2차(2병동 13명, 3병동 1명) 집단 발생을 포함해 총 89명으로 늘었다.

906번 확진자는 프랑스에서 들어온 해외입국자로, 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내 접촉자는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20일 프랑스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완쾌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최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확산 중인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도 중앙과 협의해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전북도 보건당국은 최근 지역 내 모든 교정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최근 집단 감염이 벌어진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서 전북도 보건당국에서는 도내에 있을 관련자에게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행정명령 고시했다.

보건당국은 지난 5일과 6일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886번, 902번(정읍) 확진자가 지난해 11월께 해당 센터를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 방문일시 상 잠복기를 넘어서지만 다른 지역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들의 사례로 비춰볼 때 지속적 소모임을 통한 전파 가능성도 있어 이후 동선을 집중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행정명령 고시를 통해 경북 상주시 BTJ 열방센터 관련 모든 관계자에게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알렸다.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처분 기간으로, 위반 시 관련법에 따라 벌금 및 과태료, 집합금지, 시설폐쇄 또는 운영중단 구상권 청구 등이 이뤄진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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