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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 탐방] (유)줌바이오텍, 축산 농가 악취 문제 해결 화제

(유)줌바이오텍 전경.
(유)줌바이오텍 전경.

전북지역 미생물촉매제 제조업체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악취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관련 업계에서 핫(hot) 뉴스가 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정읍지역에 본사를 둔 (유)줌바이오텍은 수년간의 연구개발끝에 마이크로락스(미생물)를 직접 배양해 축산 농가의 분뇨(슬러지)에 직접 주입하고 동시분사로 축산분뇨의 고착슬러지를 분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로 인해 분뇨에서 발생되는 복합악취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퇴비의 부숙과 축사내 악취까지 없애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어 축산농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다만, 줌바이오텍의 시스템이 작동되고 분뇨를 안정시키는 기간이 각 농장의 환경에 따라 약 30~90일 정도 소요된다.

하지만 일단 분뇨가 안정화가 되면 이 상태가 계속 유지가 돼 결국 근본적인 악취제거와 축산 농가의 숙원인 고착슬러지도 해결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

실제 현재 도내 26개 축산농가가 이 회사의 제품을 설치 후 관리중에 있다.

무인자동화 시스템.
무인자동화 시스템.

익산시 성당면 소재 한 축산 농가 대표는 “수년 동안 축산 농가에 보조사업으로 진행된 악취저감시설인 안개분사장치와 탈취제에 의한 탈취 방식으로 진행하다보니 근본적인 악취제거보다는 탈취의 일시적인 효과로 지속성이 없어서 문제가 계속되고 있었다”며 “하지만 도내 기업인 줌바이오텍의 제품으로 바꿔 설치하고 나서부터는 근본적인 악취 문제가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회사는 미생물배양 직접제조, 악취 저감기 제작 등을 자체 생산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췄으며, 무인자동시스템으로 모든 설비와 원균을 직접 관리해 365일 자동시스템 구축과 친환경 축산기반구축을 위한 ICT적용 스마트축산으로 시스템화 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박광철 대표
박광철 대표

박광철 대표는 “현재 도내 축산농가의 악취를 저감시키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악취저감시설 후 실제 사용되고 있는지, 악취저감이 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와 확인이 필요하다”며 “보조사업으로 축산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하고도 효과적이지 못한 제품이나 시설은 꼭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줌바이오텍은 현재 ‘소규모 하·폐수처리를 위한 하·폐수처리장치’와 ‘음식물쓰레기 분해가 가능한 혼합균주 및 이를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분해 방법’, ‘하·폐수의 유기물질 분리 및 바이오가스 회수 장치’ 등에 대한 3종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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