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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공사 유찰...준공계획 차질 우려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 조감도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 조감도

새만금지구 내 대표적인 녹색 기반시설로 기대를 모았던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공사가 유찰사태를 겪으면서 오는 2026년 준공에 차질이 우려된다.

25일 조달청에 따르면 산림청 수요의 이 사업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제출을 마감한 결과, DL이앤씨 컨소시엄 1곳만 입찰에 참여했다.

DL이앤씨는 지분 50%로 대표주관을 맡았다. 공동도급사로는 계룡건설과 태영건설 등이며 전북지역 건설사도 지분 참여했지만 경쟁 성립에 실패하면서 유찰 처리됐다.

유찰로 산림청의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산림청은 경쟁 성립 시 현장설명회를 오는 8월 하순에 갖고, 기술제안서를 12월 하순에 접수해 내년부터 실시설계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이 계획은 유찰로 최소 2∼3개월가량 지연될 전망이다.

김제시 새만금지구의 해안 간척지에 조성되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은 151ha 규모로 9년간(2018년부터 2026년까지) 총 163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며 2026년 준공,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017년 6월 예비타당성 조사완료 이후 2019년 6월 기본계획 수립, 올해 2월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를 통해 적정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 6월 기본설계를 수립했다.

해안 간척지인 새만금지구 내 수목원이 조성되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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