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경 회장이 중앙회장 선거를 위해 사퇴했지만 전북지역 업체들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전주시와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의 대형건설사 합동방문은 계속되고 있다.
‘전주시’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는 15일 전주 금암동에서 주상복합 건축사업 현장에 지역업체 하도급 다수 참여와 지역자재 사용률 제고를 건의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남광건설본사를 합동으로 방문했다.
이들은 실무담당자와 간담회를 갖고 해당 사업에 지역업체의 다수참여와 지역자재 및 장비 사용을 건의했다.
전주시 유상봉 건축과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해당 현장에서의 관내 업체 참여를 강력히 건의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전주시에서 이뤄지고 있는 도심 재개발사업현장에 우리 지역업체가 다수 참여하게 되면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게 되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면서 자연스레 기업 이미지도 상승한다” 며 지역업체의 하도급률 60%이상과 지역자재 사용률 80%이상을 건의했다.
남광건설 업무담당자는 “사업계획에 전주시와 협회의 건의를 반영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검토하고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전주시와 협회는 하반기에도 전주시 관내에서 대형건설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대형건설회사 본사 방문을 계획하고 있으며, 관내 건설현장과 사무소 등을 직접 방문해 업무담당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하도급 실태를 점검 할 예정이다.
한편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에 취임하면서 대형 건설공사에서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 확대를 역점사업으로 강력추진해왔던 김태경 회장은 12대 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3일 도회장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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