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9월 광공업 생산, 출하, 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에 따르면 9월 전북지역 산업 활동 동향에서 광공업 생산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2%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금속가공(-49.0%), 화학제품(-16.2%), 식료품(-9.8%) 등에서 감소를 보였고 1차금속(17.6%), 기계장비(14.8%), 비금속광물(6.3%) 등에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감소했는데 품목별로 보면 금속가공(-56.4%), 화학제품(-15.2%), 자동차(-15.4%) 등에서 크게 줄어 들었다.
반면 기계장비(24.1%), 1차금속(8.8%), 전기장비(10.8%) 등에서는 늘어나기도 했다.
광공업 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43.2%), 식료품(-23.8%), 화학제품(-4.3%) 등에서 감소했고 종이제품(16.4%), 전기장비(18.1%), 기계장비(10.4%) 등에서는 증가했다.
전북지역의 9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4.9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3% 감소했다.
주요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제품, 의복,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은 증가했지만 음식료품, 화장품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전북지역 산업 활동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줄어든 요인으로는 자동차 등 주력 업종의 부진과 맞물려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 감소, 코로나19 4차 확산 등으로 대면 서비스업의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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