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조기 착수·6월 말까지 60%대 신속 집행
지역경제 활성화·건설산업 활력 증진 도모
전북도는 20일 올해 2192억 원을 투입해 하천 기능 향상을 통한 홍수 대응 능력을 높이는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2월에 조기 착수에 들어가 6월 말까지 총사업비의 60%인 733억 원을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북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산업 활력을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 추진하는 하천 분야 주요 사업은 △지방하천 정비 57지구(1221억 원) △하천 기본계획 수립 5지구(18억 원) △하천 관련 유지·관리(120억 원) △지방하천 재해 복구(833억 원) 등이다.
지방하천 정비는 재해예방을 위해 하천 주위 제방·교량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도(19지구, 71㎞, 238억 원)와 시·군(38지구, 181㎞, 983억 원)이 각각 시행 중이다.
이 가운데 미제천 외 9지구는 신규 착공하고, 고부천 외 4지구는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둔남천(4.8㎞), 성남천(1.1㎞)을 4월초 발주해 오는 2023년 12월 설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전북도는 지난 2020년부터 2021년 발생한 호우 피해에 따른 기능복원사업 등 추진 중인 8개 지방하천 재해 복구사업 6건도 재해에 차질 없이 6월 말까지 마친다는 방침이다.
이 중 하폭 확장, 교량 재가설 등 피해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2건(무주 삼유천, 고창 선동천)의 개선복구사업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내 사업을 발주하여 내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예산 신속 집행과 함께 신규 사업 추진 시 지역 건설업체가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지역 건설업체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며 이상기후에 따른 가뭄, 집중호우, 태풍 등 재해로부터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예산 조기집행과 신규 사업 발주를 통해 지역 건설경기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