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중행동은 13일 국민의힘 전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안전과 노동자 권리를 지키는 화물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단체는 "안전운임제 확대 시행과 운행 할수록 누적되는 적자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화물노동자들의 절박함을 공감한다"며 "정부와 국회는 이들에게 강경대응이 아닌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물노동자들은 안전운임제가 시행되기 전 과적, 졸음운전 등의 위험 속에서도 먹고 살기 위해 도로를 달렸다. 그러던중 2020년에 안전운임제가 컨테이너와 시멘트 운송에 대해 부분적으로 시행되자 사고감소와 적자운행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며 "안전운임제의 효과를 본 화물노동자들은 이 제도가 지속적으로 시행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노동자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화물노동자들의 파업에 대해 떠넘기기에만 급급한 정부와 국회의 무책임한 모습을 규탄한다"며 "안전운임제를 모든 차종과 품목으로 확대시행하고 고유가 대책 마련과 적정운송료 보장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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