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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소비자심리도 봄기운...비관적 시선은 여전

물가 상승세 둔화, 일상회복 기대감에 소폭 상승
3월 소비자심리지수 88.8로 90선에 가까워져
소폭 상승에도 소비자 심리는 9개월째 비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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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9개월 전북, 전국 소비자심리지수 통계/사진 제공=한국은행 전북본부

물가 상승세가 소폭 둔화하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일상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3월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88.8로 90선에 가까워졌다.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해 7월부터 100선 이하로 떨어진 소비자심리지수가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9개월째 소비자 심리는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전북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 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88.8을 기록하며 전월(84.4)보다 4.4p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국은 92.0으로 전월(90.2) 대비 1.8p 상승한 반면 전북지역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북지역 소비자의 소비지출전망(105→104)은 전월보다 하락했지만, 현재생활형편(81→83), 생활형편전망(79→86), 가계수입전망(89→93)이 상승하면서 소비자심리지수도 소폭 회복했다.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 주는 현재경기판단(45→51), 향후경기전망(55→60), 취업기회전망(62→67)도 모두 전월보다 소폭 올랐다. 고금리와 은행 등의 이자 장사에 금리수준전망(117→113)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또 가계 저축 및 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 주는 가계저축전망(86→87)은 상승한 반면 현재가계저축(85→84), 현재가계부채(105→103), 가계부채전망(104→102)도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 주는 주택가격전망(74→82), 임금수준전망(111→112)은 전월보다 상승하고 물가수준전망(145→142)은 하락한 모습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소비자심리지수 등은 많은 사람의 경기 인식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쯤 다시 100선을 회복할지는 예측이 어렵다. 이달(3월)은 전국에 비해 소비자심리지수가 조금 더 증가한 것 외에는 크거나 주목해야 할 변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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