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4월 소비자심리지수 90선 회복...여전히 서민경제 휘청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 최고치 기록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오른 물가·금리 부담

image
소비자심리지수/사진=한국은행 전북본부

4월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90선을 회복했다. 고물가·고금리 안정 분위기에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올른 물가·금리에 서민 경제는 여전히 흔들리면서 심리지수가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정부가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업계·기업 등에 물가 안정 협조를 요청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 낮추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4월 중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90.2로 전월(88.8)보다 1.4p, 전국은 95.1로 전월(92.0) 대비 3.1p 상승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 주는 현재생활형편(83→83), 가계수입전망(93→93)은 전월과 동일했지만 생활형편전망(86→85)은 감소하고 소비지출전망(104→106)은 개선됐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 주는 취업기회전망(67→67)은 전월과 동일했으나 현재경기판단(51→56), 향후경기전망(60→64)은 상승하고 금리수준전망(113→109)은 하락했다.

가계 저축·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 주는 현재가계저축(84→84)은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저축전망(87→88)은 상승하고 현재가계부채(103→99), 가계부채전망(102→99)은 하락하는 등 고금리·고물가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모습이다.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 주는 주택가격전망(82→91)은 전월보다 상승하고 물가수준전망(142→139)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현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