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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노동력 많이 드는 밭작물 재배…‘스마트 기계화 기술’ 보급

힘든 작업 파종·수확, 각각 기계화 12%, 30%대로 저조
인건비 상승·인력부족으로 밭농업 중단 위기까지
농촌진흥청, 올해 마늘·양파 재배 기술 개발,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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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지난 23일 경남 합천에서 진행한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 재배기술 현장 연·전시회’에서 농민과 관계자들이 시연 기술을 보고 있다.

 

수작업이 대부분인 밭작물 재배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시연을 통해 보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등에 따르면 밭작물 기계화 보급률은 지난해 기준 63.3%로 10년 전(50.1%)과 비교해 증가했으나 노동력이 많이 드는 씨뿌림(파종)‧아주심기(정식), 수확 작업 기계화는 각각 12.2%, 31.6%로 더딘 편이다. 최근에는 인건비 상승과 인력 부족으로 농업의 지속 가능성까지 위협받고 있어 밭작물 기계화가 더욱 시급하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국정과제인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와 연계해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 재배기술 개발 및 확산’을 주요 과제로 정했다. 진흥청은 생산 기계 중심에서 벗어나 기계에 적합한 재배양식, 직진 자율주행, 정밀 재배 및 저장 등을 융합해 기계화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

현장의 기계화 요구, 품종, 재배양식 등을 고려해 우선 마늘, 양파를 중심으로 기계화 재배기술을 구축하고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6개소(마늘 2개소, 양파 4개소) 1,134헥타르(ha)에 ‘기계화 우수기술 육성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촌진흥청은 지난 23일부터 다음달까지 전국 주요 거점을 돌며 관련기술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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