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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금융권 9월 수신 급감...1조 743억원 감소

한은 전북본부, 9월 수신 전월 대비 1조 743억 원 감소
여신은 1766억 원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전월보다 축소
예금은행 예대율 69.5%로 전월(68.2%) 대비 1.3%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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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북 지역 금융기관의 9월 중 수신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9일 발표한 '2024년 9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 대비 1조 743억 원 감소했다. 지난 8월 3914억 원 증가에서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예금은행(-8939억 원)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1804억 원) 모두 감소했다.

예금은행의 경우 요구불예금은 6614억 원 증가했으나, 저축성예금이 1조 3408억 원 급감하며 전체 예금이 6795억 원 감소했다. 시장성수신도 2144억 원 줄어들며 감소 폭이 확대됐다.

반면 여신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9월 중 금융기관 여신은 1766억 원 증가했다. 다만, 증가폭은 전월(2131억 원)보다 다소 축소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이 1584억 원 증가해 전월(1578억 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183억 원 증가해 전월(552억 원)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다.

특히 가계대출이 878억 원 늘어나며 전월(-458억 원)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반면 기업대출은 690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쳐 전월(2627억 원)보다 증가 폭이 크게 줄었다.

예금은행의 9월 말 예대율은 69.5%로 전월(68.2%) 대비 1.3%p 상승했다.

기관별로 세부 현황을 보면 상호금융은 수신이 803억 원 증가했으나 전월(2149억 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고, 새마을금고는 1319억원 감소해 전월(-379억 원)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신용협동조합은 3억 원 감소해 전월(89억 원 증가)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우체국예금은 268억 원 늘어나며 전월(202억 원)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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