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혼인 553건 전년 동월 대비 99건 증가, 출생아도 77명 늘어
반면 조출생률(4.2) 전국에서 하위권, 누적 출생아 수도 낮은 수준
사망자 수는 12명 줄어, 조사망률은 10.0으로 전국(6.9)보다 높아
전북의 10월 출생·혼인 건수 전년 대비 증가세 보였으나 자연감소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4년 10월 인구동향'에서 전북 지역의 출생과 혼인이 상승세를 보였다. 10월 출생아 수는 625명을 기록해 전월 대비 54명,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그러나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4.2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5.0)을 밑돌았으며 경북·경남(4.1)에 이어 최하위권에 위치했다. 올해 1~10월 누적 출생아 수 증가율도 0.8%로, 전국 평균(1.9%)을 밑돌았다.
사망자는 1475명으로 집계돼 전월보다 27명 늘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0.8%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인 조사망률은 10.0으로, 전남(10.3)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혼인은 553건으로 전년 동기(454건) 대비 21.8% 증가했다. 1~10월 누적 혼인 건수는 5217건으로, 17.7% 증가해 전국 평균(13.8%)을 웃돌았다.
이혼의 경우 288건이 발생해 전년 동기보다 14.3% 늘었다.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를 뜻하는 조이혼율은 2.0으로 전국 평균(1.7)을 상회했다. 1~10월 누적 이혼 건수는 288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소폭 상승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는 -850명을 기록, 인구 자연감소 추세가 지속됐다. 다만, 전년 동월(-939명)과 비교하면 감소 폭은 줄었다. 자연증가율은 -5.8로 전국 평균(-1.9)을 크게 밑돌았으며, 경북(-5.9)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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